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씨에게 마약을 권유한 연예인으로 지목된 그룹 JYJ 멤버 박유천 씨가 오늘 기자회견을 합니다. <br /> <br />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박유천 / 가수·배우] <br />저는 사회적인 질타와 도덕적인 죄책감 그리고 수치심으로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자숙하고 반성하면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가도 그냥 죽어버리고 싶다는 생각에 저 자신이 용서가 되지 않는 순간이 찾아올 때면 잠을 잘 수도 없고 술을 찾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신과에서 우울증 치료를 받게 되었고 처방된 수면제로 겨우 잠들고 그렇게 하는 날들이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저는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를 통해서 황하나가 마약수사에서 연예인을 지목했고 약을 권유했다고 하는 내용을 보면서 그게 저로 오해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너무나 무서웠습니다. <br /> <br />나는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는데 나는 이렇게 마약을 한 사람이 되는건가 하는 두려움에 휩싸였습니다. <br /> <br />아니라고 발버둥쳐도 분명히 나는 그렇게 되어버릴 수밖에 없을 거다라는 공포가 찾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저는 결단코, 결단코 마약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수사기관에 가서 조사를 받더라도 제가 직접 말씀을 드려야겠다 생각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저는 황하나와 작년 초 헤어질 결심을 했고 결별했습니다. <br /> <br />결별 후에 저는 황하나에게 협박에 시달렸지만 그래도 그 사람은 제가 정말 힘들었던 2017년 그 시기에 세상이 모두 등을 돌렸다고 생각했을 때 제 곁에서 저를 좋아해 준 사람이기 때문에 책임감이 있었고 미안한 마음이 컸습니다. <br /> <br />그렇기 때문에 헤어진 이후에 불쑥 연락을 하거나 집으로 찾아와서 하소연을 하면 들어주려 하고 매번 사과를 하고 마음을 달래주려고 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럴 때면 너무 고통스러웠고 저는 처방받은 수면제를 먹고 잠이 든 적이 많았습니다. 황하나 또한 우울증으로 수면제를 복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저는 그 약과는 관련이 없습니다. <br /> <br />제 앞에서 마약의 전과가 있다거나 불법적인 약을 복용 중이라는 얘기를 한 적 없습니다. <br /> <br />그저 헤어진 후에 우울증세가 심해졌다고, 심각해졌다고 했고 저를 원망하는 말들을 계속해 왔을 뿐입니다. <br /> <br />저도 기사로 접하고 많이 놀랐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. 하지만 마약을 한 적도 없고 권유한 적은 더더욱 없습니다. <br /> <br />저는 다시 연기를 하고 활동을 하기 위해서 하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19041017581221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